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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ADHD 치료기(2) - 집중력 검사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2. 12. 14. 14:21
첫번째 집중력 검사는, 소리를 듣고 일정한 숫자가 나오면 버튼을 누르는 검사였다.
<장소&검사 방법>
병원에 있는 특정 방에 들어가면, 모니터와 의자가 있고, 이어폰을 끼고
1, 2, 3,5,8,9,,, 이런식으로 랜덤한 숫자를 계속 들려준다.
그러면 나는 "3"이라는 숫자가 나올 때 버튼을 눌러 반응을 하는 것이다. (약 20분)
솔직히 처음에는 내가 잘 할줄 알았다.
그런데 5분 정도 지났을까? 뭐야.. 잘 들리지도 않고 자꾸만 놓치고
"4"일 때 자꾸만 누르고..
뭔가 시험을 망친것 같다는 기분이 늘었다.
20분간 집중력을 유지하기에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두번째 집중력 검사는, 어떤 도형 하나를 보여주고 보기에 있는 동일한 도형을 선택하는 것이다. (모든 도형은 회전 되어 있음)
<장소&검사 방법>
이 검사도 병원에 있는 특정 방에서 진행되었고, 15분? 정도 꽤 길게 진행되었던 것 같다.
IQ TEST 같은 느낌이었고... 이때 머리에 뇌파측정기를 붙이기 때문에, 일부러 틀리는 사람들이 많이 걸러진다고 한다.
뇌의 어떤 부분을 사용하는지 알아본다고 하나?
검사 자체는 기업 인적성 검사의 도형 파트와 매우 비슷하게 생겨서..
솔직히 잘봤다고 생각했다.
주의할 점은,
"인상을 찌푸리지 말고" 응해야 한다. 아마도 뇌파측정기가 움직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두 검사의 가격은 15만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검색해보니 병원마다 10~15만원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서울 중심지에 있는 병원이었고, 가격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검사를 했던 이유는,
두 검사를 해야 ADHD 인지 정확히 진단이 가능하고,
(추가적으로 Full Battery 검사를 해야 100% ADHD 진단이 가능하지만, 그 검사는 미리 예약 & 그리고 더 비싸다 35만원)
그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남겨보도록 하겠다.